자작시 사계 탑케이 2023. 12. 4. 21:13 사계 한차례 비가 내리면 파릇파릇한 새색들이 하나 둘 경쟁하듯 빼꼼히 고개를 내민다. 산과 들은 초록색 물감을 한겹한겹 덧입고 벌은 꽃을 찾아 이리저리 날아 다닌다. 들녘은 황금빛 물결 고개숙인 벼이삭과 수숫대 황량한 들판으로 모습을 바꾼다. 어느덧 산과 들은 회색 빛을 한겹한겹 덧입고 하늘에선 흰색 물감을 마구 뿌린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탑케이의 일상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과 나비 (0) 2023.12.04 햇살 (0) 2023.12.04 봄나물 (0) 2023.12.04 친구 (0) 2023.12.04 눈과햇볕 (1) 2023.12.04 '자작시' Related Articles 꽃과 나비 햇살 봄나물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