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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바닷가 풍경

바닷가 풍경

 

갈매기는

끼룩끼룩 울고 짖고

 

물은 천천히

한발 한발 밀려온다

철썩~철썩~

 

짭짤롬하고 비릿한

바닷바람이 불어온다

휘익~휘익~

 

어느덧

물은 가득찬다

 

더 넘치지도 않고

항상 그렇게 똑같은 양의

물만을~ 

 

자연의 위대함에

나는 숙연해 진다.

 

2014.6.21  대부도 펜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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