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바닷가 풍경
탑케이
2023. 12. 4. 21:32
바닷가 풍경
갈매기는
끼룩끼룩 울고 짖고
물은 천천히
한발 한발 밀려온다
철썩~철썩~
짭짤롬하고 비릿한
바닷바람이 불어온다
휘익~휘익~
어느덧
물은 가득찬다
더 넘치지도 않고
항상 그렇게 똑같은 양의
물만을~
자연의 위대함에
나는 숙연해 진다.
2014.6.21 대부도 펜션에서.